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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수완"이 좋다. "수"가 좋다. 할 때 "수" 는

by 하마타 2023. 8. 30.

수완

햐~ 그 가게 사장은 정말 수완이 좋아!

장사가 잘되는 가게를 가 보면 사장님이 장사를 정말 잘하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 "수완이 좋다."라는 말을 하곤 하죠.

이 대 수완이 뭘까요?

 

수완은 한자로 보면 手腕 입니다.

手는

腕은 팔뚝 입니다.

 

국어 사전을 보면,  

수완 - 일을 꾸미거나 치러 나가는 재간

 

손과 팔뚝이 따로 놀면 일이 제대로 될리가 없겠죠.

손과 팔뚝이 하나로서 제 역할을 하면서

일처리를 잘하는걸 뜻하면서

수완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수완 말고도 "수"라는 표현을 쓰죠. 

똑같이 한자로 手입니다. 수완의 줄임말이라고 봐야겠죠.

 

그리고 우리가 몇 수를 내다보는 고수다. 

라고 할 때 몇 수는 바둑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바둑에서 한번 둘때마다를 한 수(手)라고 하죠.

 

몇 수를 내다본다는 것은 몇단계 전까지 예측한다는 말이죠.

우리가 살아가면서 몇수를 내다 볼 수 는 없어도 

한수라도 내다볼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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