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
쉬운말로 하면 - '자기가 보고싶은 데로 보고, 믿고 싶은 데로 믿는다' 쯤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은 자신의 옳다고 믿는 어떤 신념이나 생각을 고수하기 위해서 신념에 맞는 사실을 찾아내고 점점 더 자기생각을 공고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만해도 어떤 아젠다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으며 그 편향을 인식하고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 자신이 확증편향을 가지고 있는 걸 인정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쉽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확증 편향은, 정치와, 종교 그리고 부동산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의 종교만 옳고 자신이 믿는 신만이 진실이고 다른 모든 신들은 우상이며 가짜라고 하며, 그 신들을 믿는 사람들은 무지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독한 확증편향에 빠진 사람들이 아닐까요?
정치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1찍, 2찍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기에 급급합니다.
서로가 도대체 왜 저런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합니다. '생각이 없다', '빨갱이다' 등등, 수많은 적대적인 멘트들이 오고갑니다.
서로가 지향하는 가치가 다름이지, 옳고 그름이 아닌데, 본인은 맞고 본인과 반대 성향을 가진 사람은 그르다는, 확증편향속에서, 자신의 믿고 있는 대상에 대한 희망의 근거를 찾기위해서 있는 현실조차 애써 외면하고 왜곡하기를 반복합니다. 그러지 말았으면 합니다. 제~~발요.
부동산 또한 각자가 믿고 싶은대로 믿는 대표적인 영역이죠.
부동산 또한 각자가 믿고 싶은대로 믿는 대표적인 영역이죠.
상승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상승을 신봉하고, 하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하락을 맹신하고, 하지만 제가 이제껏 이해한 부동산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한다는 게 맞는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상승하는 시기에는 상승에 몰입된 사람들은 무조건적 상승을 외치고 요즘처럼 하락하는 시기에는 지속적인 하락만을 말하는 분들이 있죠.
끝도 없는 상승과, 바닥도 없는 하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름이 있으면 내림이 있고, 내림이 있으면 오름이 있습니다.
상승과 하락 자체에 대한 확증편향으로 시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동산시장에서 상승과 하락에 대한 편향을 버리고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도서관에 가셔서 부동산관련 책 50권 이상 읽어보시라 추천드립니다.
그럼 시장을 보는 시각이 전과는 확연히 달라질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확증편향에서 벗어나서, 좀 더 객관적인 시각을 갖도록 함께 노력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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