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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매터 Matter

by 하마타 2023. 3. 27.

매터는 글로벌 스마트홈 표준화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 Alliance)가 주도해 만든 표준 통신프로토콜이다. 이 표준을 적용하면 플랫폼 종속 없이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첫 버전인 '매터 1.0'이 발표됐다.

<자료: 게티이미지뱅크>

스마트홈 기기들 간 연결을 위한 설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사용자가 매터를 지원하는 스마트홈 기기를 구입하면 매터가 호환되는 타사의 기기 및 플랫폼들과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매터는 2019년 12월 CHIP(Connected Home over IP)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2021년 5월 '매터'라는 명칭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2022년 10월 신규 연결 표준인 ‘매터(MATTER) 1.0’이 발표되었다. 매터를 개발하는 CSA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LG전자는 물론 구글·아마존·애플·NXP반도체 등 글로벌 기업과 TP링크를 비롯한 중소 제조사와 관련 기업들이 참여한 대규모 산업 연합이다.  
 
사물인터넷 기기들은 홈IoT 앱이나 AI스피커 등을 통해 연동되는데이 과정에서 통신 언어를 주고받는다그동안에는 홈허브 사업자나 가전제품 업체 등이 독자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개별 기업의 통신 언어를 가지고 있어서 상호 연동에 제한이 있었다예를 들어 구글의 AI스피커인 구글홈으로 제어되는 스마트TV· 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은 아마존의 알렉사나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LG전자의 씽큐에서는 호환되지 않거나 추가적으로 언어를 적용해야 연동할 수 있다이처럼 상호 연동성에 제한이 있어 스마트홈 서비스의 실효성이 떨어지자 이를 표준화한 통신 언어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했고 이를 위해 추진된 것이 매터이다. 

통신 언어가 매터로 통일되면 
매터를 쓰는 기기는 제조사가 어디이든 상관 없이 모든 AI스피커나 홈IoT 앱을 통해 작동이 가능하다. 즉, 사용자가 원하는 AI 스피커나 홈IoT 앱으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 선택권을 대폭 넓힐 수 있다. 

매터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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