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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무운을 빈다' 뜻

by 하마타 2023. 12. 1.

'무운을 빈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여기서 무운은 운이없다는 無運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설마 없으시죠?

 

'무운을 빈다' 할 때 무운은 한자로 쓰면

武運 입니다. 

 

武  

호반 무

 

옮길 운

 

무운(武運)은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를 말합니다.

 

'무운을 빈다'의 뜻은

옛날,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나 군사들에게

전쟁터에서 이기고 살아돌아오라는 덕담이었습니다.

 

현재의 전쟁에서도 운은 늘 작용하지만,

그 옛날 무기도 변변치 않던 시절에는 자연환경이나

자연현상등의 운이 훨씬 크게 작용했으리라 봅니다. 

그러니 생사를 뒤로하고 전장에 나가는 무인들에게 

운을 빌어주었을 것입니다.

 

요즘  '무운을 빈다'는 표현은 주로 정치인들이

선거에 출마할 때 많이 보곤 하죠.

출마한 선거에서 이기고 돌아오라는 뜻으로

운을 빌어주는 것이지요.

 

여전히 웃픈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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