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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구제역'이란 뭘까요?

by 하마타 2023. 5. 11.

구제역 口蹄疫

한자를 보면

口 입 구
蹄 굽 제 [굽(짐승의 발 끝에 있는 두껍고 단단한 발톱)]

입과 굽에 생기는 질병임을 알수가 있겠죠.

 

영어로는 Foot-and-mouth disease
순우리말로 번역해서 입굽병, 혹은 입발굽병이라고 합니다.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각종 우제목 동물 에서 발병되는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입니다.


치사율이 낮은 관계로 가축 자체에는 심각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큰 문제를 일으킨다.  육류의 시세가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사람을 통해서도 옮겨다니는지라 해당 지역으로의 출입이 다소 제한되어 관광업에까지 피해를 끼친다.

발굽이 두 개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물집이 생기는 병이다. 소의 경우 잠복기는 3∼8 일 가량이며, 초기에 고열(40∼41℃)이 있고,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린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구내염과 제관(蹄冠), 지간(趾間)에 수포가 생기면서 앓다가 2주 뒤에는 1%의 낮은 치사율을 제외한 모든 성축은 자연 치유되지만 어린 가축의 경우 급성 심근염으로 55%의 확률로 폐사할 수 있다.

특징으로는 돼지의 경우 소보다 감염될 확률은 낮지만 감염됐을 시 바이러스를 소보다 1000배가량 더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주변의 가축에 심대한 피해를 끼친다.

일반적으로 동남아시아 등에서 다발하는 질병이지만 최근에는 사람의 왕래가 빈번해지면서 한국, 일본 등지에도 겨울만 되면 발생하는 편이다. 동남아 등지에 흔하다지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의외로 열에 약해 섭씨 50도 이상의 온도에서 사멸한다. 오히려 겨울에 잡기 힘든 이유일지도. 하지만 겨울에도 습하고 비가 많이 내리는 유럽 등지에서는 겨울에 맥을 못추고 오히려 아시아권과 정반대로 여름에 잘 퍼지는 걸 볼때 습도가 낮은 것도 구제역이 잘 퍼지는 원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감염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감염된 동물의 침, 정액, 수포액, 똥오줌에 오염된 물을 먹거나 직접적인 접촉으로 전파
사람, 차량, 기구 등에 바이러스가 묻어서 다른 동물에 전파
감염된 동물이 숨쉬거나 재채기할 때 공기를 통해 바이러스 전파

http://www.pigpeople.net/news/article.html?no=12868

 

청주 구제역은 예정된 사고...터질게 터진 것

충북 청주의 한우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정부의 공식 발표대로라면 지난 '19년 1월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 발생 이후 4년하고도 3개월 만의 재발생입니다. 충격적인 소

www.pigpeop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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