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이 속담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작은 이익을 도모하려다 큰 손실을 볼 수 있음을 경계하는 말이죠.
소탐대실小貪大失과 같은 뜻이죠.
"초가삼간"은 한자로 草家三間입니다..
삼간짜리 초가(지푸라기로 지붕을 한 전통가옥)를 말한다.
삼간은 삼칸이 아니다. 1 간은 1.8미터라고 한다.
그럼 3간은 길이가 3간되는 집을 말할터이다. 1.8미터 x 3 = 5.4미터 되는 작은 집이다.
가로 x세로 5.4미터(약 9평)이니 아주 옹색한 살림의 집을 일컷는다.
요즘 식으로 생각해보면, 부엌 포함 9평 원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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