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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도찐개찐', '도긴개긴', '도친개친', '도진개진' 뜻

by 하마타 2023. 10. 13.

도긴개긴

흔히 거기서 거기라는 뜻으로 "도찐개찐"이란 말을 하곤 합니다.

정확한 표현은 "도긴개긴"입니다.

윷놀이에서 

 남의 말을 잡을  있는 거리나 

 남의 말을 잡을  있는 거리는 별반 차이가 없다 뜻으로, 

조금 낫고 못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비슷비슷하여 견주어  필요가 없음을 이르는 말입니다.

유의어로,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가 쓰이기도 합니다.

 

윷놀이를 할 때 

도, 개, 걸, 윷, 모의 끗수에 따라 말을 한 끗에서 다섯 끗까지 움직이게 되는데 

’은 자기 말로 남의 말을 쫓아 잡을 수 있는 거리를 나타낸다. ‘

도긴개긴’은 

‘도’로 상대편의 말을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나 

‘개’로 상대편의 말을 따라잡을 수 있는 거리나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한 끗을 앞서거나 두 끗을 앞서거나 대세엔 별 영향을 주지 않는 사소한 차이란 의미다.

또 다른 곳에서는 도친개친이 맞다고 하기도 합니다.

흔이 윷놀이를 할 때, "윷친다"라고 하는데

윷놀이를 하다가 도를 던지면 "도를 치는 것이고"

개를 던지면"개를 치는 것"이죠.

"도를 치나 개를 치나"를 줄여서 말하면 "도친개친"라는 설도 있습니다.

저는 왠지 설이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도친개친을 강하게 발음하면 도찐개찐이 되는 것이구요.

 

오늘은 도긴개긴, 도친개친, 도찐개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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