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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아삼육' 뜻

by 하마타 2024. 6. 26.

 

‘아삼육’ 또는 '아삼륙’

서로 매우 친한 사이를 가리키는 말로,

친구나 선후배 사이에서도 쓰입니다.

조선시대 골패
골패

아삼육 유래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골패놀이’에서 유래

‘쌍진아(雙眞兒 2·2), 쌍장삼(雙長三 3·3), 쌍준륙(雙?六 6·6)’

이 세 쌍의 끝수를 말하는 것으로 

세 쌍이 한꺼번에 들어오면 ‘쌍비연(雙飛燕)’이라고 하여

끗수를 세 곱으로 치는데서 생겨난

 '아삼육 '서로 맞는 ’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되었습니다.

 

골패놀이는 중국에서 유입되었는데

마작(麻雀)하고는 다른 놀이로,

납작하고 네모진 작은 나뭇조각 32개에

각각 흰 뼈를 붙이고 여러 가지 수효(數爻)의 구멍을 판

골패(骨牌)를 도구로 하는 노름으로

골패라는 이름은 재료를 뼈로 사용하는데서 유래하였습니다.

골패놀이 하는 사람들

사용 예

"그 사람과 나는 아삼육이야"라고 말하면, 

그 사람과 나는 매우 친한 사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또한, '아삼육’은 두 명뿐만 아니라 서너 명도 '아삼육’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한편, '아삼육’을 '아삼륙’으로 표기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이는 두음법칙의 작용으로 육은 六이므로 륙이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삼육’은 '아삼륙’으로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기입니다.

 

요즘말로 단짝, 절친, 베프, 영혼의 단짝 정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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